
홍명보 감독이 사퇴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제 분노가 가라앉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오히려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 많은 축구팬들은 이번 월드컵 실패를 홍명보 한 사람의 실패가 아니라, 대한축구협회 시스템 전체의 실패라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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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는 결과였을 뿐, 원인은 따로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분명 책임을 져야 한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는 감독이 가장 먼저 책임지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들이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이것이었다.
> "홍명보를 욕하기 전에 왜 홍명보를 다시 앉혔는지부터 설명해라."
실제로 홍명보 감독 선임 당시부터 팬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왜 이미 월드컵 실패 경험이 있는 감독을 다시 선임했는가?
왜 해외 감독 후보 검토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는가?
왜 선임 과정은 끝까지 논란으로 남았는가?
그리고 월드컵 실패 이후, 그 질문들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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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실패를 학습하지 못했다"는 점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그리고 12년 후인 2026년.
대한민국은 다시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팬들이 충격을 받은 것은 탈락 자체가 아니었다.
> 같은 감독, 같은 논란, 비슷한 비판이 반복됐다는 점이었다.
전술 부재 논란
선수 기용 논란
경기 운영 논란
감독 선임 논란
한국 축구는 12년 동안 무엇을 배웠는가.
많은 팬들은 여기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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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체제 책임론이 다시 불붙었다
홍명보 감독이 사퇴한 뒤에도 대한축구협회 책임론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정치권, 축구계, 언론 모두가 협회의 운영 시스템 자체를 문제 삼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쇄신 요구까지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팬들은 이렇게 주장했다.
> "홍명보가 문제가 아니라, 홍명보를 만들고 다시 선택한 시스템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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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선수진을 데리고 최악의 결과
이번 대표팀은 결코 약팀이 아니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유럽파 중심 선수단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대표팀을 역대 최고 수준의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결과는 최종 34위였다. 일부 해설위원들은 "이 선수단으로 이런 결과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공개 비판했다.
그래서 팬들은 감독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감독 선임과 대표팀 운영 시스템 전체를 문제 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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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단장도 사과했다
월드컵 탈락 이후 박항서 단장 역시 공식 사과했다.
그는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에 대해 축구협회를 대표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감독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협회 차원의 실패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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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도 주목한 한국 축구의 분노
흥미로운 점은 일본 언론들도 이번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는 점이다.
일본 매체들은 홍명보 감독 사퇴 이후에도 한국 축구 팬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비판의 화살이 대한축구협회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단순한 스포츠 실패가 아니라, 한국 축구 시스템 전체에 대한 불신이 폭발한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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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팬들이 정말 화난 대상은 홍명보가 아니었다
홍명보 감독은 책임을 지고 떠났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남아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 홍명보 감독은 결과였고, 대한축구협회는 원인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감독 한 명이 떠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선임 과정, 운영 방식, 책임 구조.
이 모든 것이 바뀌지 않는다면, 팬들은 언젠가 또 같은 질문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 "우리는 왜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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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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