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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감독 홍명보 ⑦ - 이해할 수 없었던 선수 기용과 교체 타이밍 논란

최악의 감독 홍명보

by Side job 2026. 6. 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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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감독의 능력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은 두 가지다.

누구를 선발로 세우는가.
언제 누구를 교체하는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은 바로 이 두 지점에서 가장 큰 비판을 받았다. 특히 손흥민 활용법을 둘러싼 논란은 대회 내내 대표팀을 흔든 핵심 이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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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조기 교체, 그리고 선발 제외

팬들이 가장 납득하지 못한 장면은 손흥민 기용이었다.

체코전과 멕시코전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나왔지만, 각각 후반 24분과 후반 12분에 교체됐다. 그리고 반드시 이겨야 했던 남아공전에서는 아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물론 손흥민의 나이, 체력, 경기 컨디션을 고려한 판단일 수 있다.

하지만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가장 상징적인 선수를, 가장 늦게 썼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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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전 손흥민 벤치, 과연 맞는 판단이었나

홍명보 감독은 남아공전 이후 손흥민 선발 제외에 대해 전술적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상대가 힘이 있는 전반보다, 후반에 공간이 생겼을 때 투입하는 게 낫다고 봤다는 취지였다. 손흥민도 감독에게 미리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과는 0-1 패배였다.

손흥민이 후반에 들어왔을 때 이미 한국은 쫓기는 흐름이었다. 상대는 내려앉았고, 공간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홍명보 감독의 계산은 경기장에서 작동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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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타이밍은 왜 항상 늦게 느껴졌나

교체는 단순히 체력 관리가 아니다.

교체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메시지다.
밀리고 있으면 빠르게 바꿔야 하고, 상대가 익숙해지기 전에 변화를 줘야 한다.

하지만 홍명보호의 교체는 대체로 흐름을 선제적으로 바꾸기보다, 문제가 드러난 뒤에야 따라가는 느낌이 강했다.

공격이 막힌 뒤 교체

중원이 밀린 뒤 교체

실점 후 교체

분위기가 넘어간 뒤 교체


그래서 팬들은 홍명보 감독의 교체를 보며 이런 인상을 받았다.

> "경기를 읽고 바꾸는 게 아니라, 경기가 망가진 뒤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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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의 성공이 오히려 독이 됐나

물론 모든 교체가 실패한 것은 아니었다.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에서는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연합뉴스는 당시 홍명보호가 후반 교체 전술을 통해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그 성공이 대회 전체의 흐름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한 경기에서 통한 선택이 모든 경기에서 정답이 될 수는 없다. 상대가 달라지고, 상황이 달라지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의 성격도 달라진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상황별 플랜이 다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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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기용의 기준이 보이지 않았다

팬들이 답답해한 또 다른 이유는 선수 기용의 기준이었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나오는 것인지, 전술에 맞는 선수가 나오는 것인지, 경험 많은 선수가 우선인지, 활동량 있는 선수가 우선인지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다.

대표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좋은 선수를 많이 보유한 것과, 그 선수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홍명보호는 선수층을 무기처럼 활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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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제는 ‘설명 가능한 선택’의 부재였다

감독의 선택은 언제나 논란이 된다.

손흥민을 선발로 써도 비판이 나올 수 있고, 벤치에서 시작해도 비판이 나올 수 있다. 교체가 빠르면 빠르다고, 늦으면 늦다고 욕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좋은 감독의 선택에는 최소한 설명 가능한 흐름이 있다.

> 왜 이 선수가 지금 필요한지
왜 이 타이밍에 바꾸는지
이 교체로 무엇을 노리는지



홍명보호의 문제는 선택 자체보다, 그 선택이 경기장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는 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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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

홍명보 감독은 남아공전 패배 후 자신의 판단과 결정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말은 맞다.

월드컵에서 감독의 선택은 곧 결과가 된다.

그리고 2026년 홍명보호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을 했다.

그래서 팬들은 아직도 묻고 있다.

> "왜 그때 손흥민은 벤치였나?"
"왜 교체는 항상 늦었나?"
"왜 선수들은 있었는데, 해법은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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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예고

최악의 감독 홍명보 ⑧ - 2014 브라질 월드컵 실패는 정말 우연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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