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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감독 홍명보 ⑬ - 사퇴 기자회견 2분, 마지막까지 논란이 된 이유

최악의 감독 홍명보

by Side job 2026. 6. 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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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9일.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많은 팬들은 이 순간을 기다렸다.

사퇴 여부보다 더 궁금했던 것은 단 하나였다.

> "홍명보 감독은 이번 실패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하지만 기자회견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끝났다.

준비된 입장문을 읽고, 질문을 받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전체 시간은 약 2분 남짓이었다. 그리고 이 짧은 기자회견은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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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보다 책임을 말하겠다"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할 수 없는 자리다."



그리고 이어서 말했다.

>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했던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했다. 모든 책임은 감독인 저에게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책임을 인정하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팬들과 언론은 '책임을 지겠다'는 말보다, 왜 실패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어 했다.

왜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는가?

왜 전술 변화가 없었는가?

왜 2014년과 같은 비판이 반복됐는가?

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는가?


하지만 그 질문들은 끝내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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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기자회견이 논란이 된 가장 큰 이유는 이것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준비한 원고를 읽은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그대로 퇴장했다. 국내 언론들은 이를 두고 "설명 없는 사퇴", "일방적인 퇴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물론 질문을 받을 의무는 없다.

하지만 팬들이 느낀 감정은 달랐다.

> "결과에 책임진다고 했는데, 책임에 대한 질문은 왜 받지 않았는가?"



이 질문은 기자회견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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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것은 말뿐만이 아니었다

기자회견 종료 후 홍명보 감독이 퇴장하는 장면도 화제가 됐다.

일부 언론과 팬들은 퇴장 과정에서의 태도와 모습까지 문제 삼으며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주머니에 손을 넣고 퇴장하는 장면이 캡처되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물론 개인의 행동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미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 장면은 많은 팬들에게 또 다른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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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팬들이 원했던 건 사퇴가 아니었다

흥미로운 점은 팬들이 정말 원했던 것이 "사퇴" 자체는 아니었다는 점이다.

사실 팬들이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은 이것이었다.

> "제가 잘못 판단했습니다."

"제가 손흥민 기용을 잘못했습니다."

"제가 전술적으로 실패했습니다."



즉, 결과에 대한 책임보다 과정에 대한 설명이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설명 대신 사퇴를 선택했다. 그리고 많은 팬들은 그 순간, 홍명보 감독과의 마지막 소통 기회마저 잃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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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과 너무 비슷했던 마지막 장면

더 아이러니한 것은 이것이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두 번 모두 홍명보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 후 사퇴했다.

그리고 두 번 모두 팬들은 같은 질문을 남겼다.

>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나?"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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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마지막까지 남은 것은 설명되지 않은 실패였다

홍명보 감독은 말했다.

> "설명보다 책임을 말하기 위해 나왔다."



하지만 축구 팬들이 생각하는 책임은 조금 달랐다.

사퇴는 책임의 시작일 수는 있어도, 설명을 대신할 수는 없다.

그래서 많은 팬들에게 홍명보 감독의 마지막 기자회견은,

>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라, 끝내 설명하지 않은 채 떠나는 모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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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예고

《최악의 감독 홍명보 ⑭ - 홍명보는 정말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감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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